은행연합회, 쪽방 거주민에 냉난방물품 5억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1:00
수정 : 2025.08.05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는 5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은행권은 폭염에 대비해 전국 영업점 5000여곳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원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무더위 쉼터개설, 폭우 피해 지원에 이어 오늘 쪽방촌 기부까지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과 에너지를 나눠 쓰는 사업에 전 금융권이 활발히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에 이어 지역 상호금융·저축은행 영업점도 무더위 쉼터를 확대해 현재 9600여개인 금융권 무더위 쉼터를 1만40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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