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대면 개인연금자산 2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0:21   수정 : 2025.08.05 09:48기사원문
맞춤형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비대면 고객들의 개인연금자산(개인형 IRP·연금저축)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비대면 개인연금자산은 지난 7월 31일 기준 2조105억원(평가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연금 고객수와 순입금액도 각각 36%, 42%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30대 고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연금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예·적금 비중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상장지수펀드(ETF) 및 펀드 투자 비중은 10% 이상 증가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성장이 노후 대비와 절세에 대한 관심 증대, ‘저축’에서 ‘투자’로의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KB증권 대표 MTS인 ‘M-able(마블)’에 ‘연금 인사이트’ 화면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개인형IRP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만기 ISA 자금의 연금계좌 전환 비대면 서비스도 오픈하는 등 고객이 직접 연금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할 경우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평생 면제하는 이벤트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 오픈한 비대면 연금 상담 전용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연금 가입과 납입에서부터 투자 및 인출까지 종합 상담이 가능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연금자산을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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