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지원자 스크리닝 자동화' 기능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5:28   수정 : 2025.08.05 15:28기사원문
서류 평가·후속 절차 자동화로 채용 효율 대폭 향상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자사 채용관리솔루션(ATS) '나인하이어'가 기업 채용 업무 효율을 높이는 '지원자 스크리닝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지원서의 기본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우수 지원자를 1차 선별하는 스크리닝 과정을 자동화했다. 잡코리아는 이를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학력·경력 등 세부 기준을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자동화로 인해 채용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기능은 △지원서 항목별 배점 기준 설정 △점수 기반 정렬 및 필터링 △결과 반영 후속 절차 자동화 △스크리닝 자동 실행 등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학력 항목의 경우 학점·전공 여부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하면 자동 점수화 후 정렬·필터링이 가능하다. 필수 서류 누락 시 자동 탐지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일정 점수 이상 지원자를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전송하거나 불합격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후속 절차도 자동화할 수 있다. 수시채용 기업은 자동 실행 기능을, 대규모 공채 기업은 일괄 처리 기능을 활용해 상황에 맞는 채용 운영이 가능하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지원서 자동 통합' 기능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잡코리아·사람인·원티드 등 주요 채용 플랫폼 지원서를 자동 연동·등록하는 기능으로, 이달 출시하면 스크리닝 자동화와 결합해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채용 담당자 업무 자동화 기능을 연이어 선보이며 각 기능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채용 솔루션에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기업의 채용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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