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마무리... ESPN "손흥민 이르면 6일 美 이적 발표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6:35
수정 : 2025.08.05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을 확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한국 시간 5일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간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손흥민의 LAFC행은 사실상 기정 사실이 됐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며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MLS 이적을 시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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