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1단에 2990원… 서울시 ‘착한가격 프로젝트’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9:02
수정 : 2025.08.05 19:02기사원문
7일부터 6일간 롯데마트서 판매
서울시가 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협력해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형마트가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1월에도 전년 대비 약 80% 급등한 '당근' 총 1만5000봉을 공급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정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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