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북항 2단계 자성대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 내달 개장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9:16
수정 : 2025.08.05 19:16기사원문
운영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주차장은 기존 우암 임시 주차장(화물차 210면)의 2배 규모다. 부지면적 7만 7000㎡에 화물차 42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해 도심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요금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인상 없이 우암부두 주차장 요금과 동일한 매달 22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정했다. 다만 1차년도 이후는 운영비 및 물가상승률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다.
자성대부두는 보안구역으로 상시 부두출입증 보유한 차량만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신청 희망자는 보안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위한 사전 출입증 발급이 필수이다.
BPA는 다수의 화물차량 진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주민불편 및 보안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시 부두출입증을 보유한 차량들이 월주차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성대부두 화물차 주차장은 매 분기 무작위 추첨을 통해 3개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다. 25일 추첨 후 당첨자들에게 당일 결과를 통보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자성대부두 화물차 주차장이 도심 내 화물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화물차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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