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춘석 탈당에 "위장 탈당쇼…법사위원장 넘겨라"
뉴스1
2025.08.05 22:26
수정 : 2025.08.05 22: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5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 속 자진 탈당한 것과 관련해 "쇼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회초리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법사위원장 직부터 야당에 넘겨 민주당도 견제받아야 한다"고 했다.
주 후보는 "위장 탈당 쇼에 속지 않는다.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고, 반기업, 반시장 법안도 철회하라"라며 "국민 분노를 가라앉힐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이날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전화 화면의 계좌주가 이 의원이 아닌 '차XX'로 표기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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