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폭염에 농기계 임대시간 조정
뉴스1
2025.08.06 10:07
수정 : 2025.08.06 10:13기사원문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농용굴착기·트랙터 등 20종 42대의 농기계를 기존엔 당일 출고·입고 방식으로 임대했으나, 전날 오후에 농기계를 출고하고 그 다음 날 작업 뒤 오후에 반납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시간 조정으로 농업인이 이른 새벽 작업을 시작하고 고온의 오후 시간대엔 작업을 줄일 수 있어 온열질환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농기계 임대는 누리집, 모바일,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방법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 시간 조정은 농업인들의 온열 질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변경된 농기구 임대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