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11만3000달러선 약세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0:17   수정 : 2025.08.06 10:22기사원문
PMI, 전월대비 0.7p 하락한 50.1
이더리움, XRP도 하락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일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11만3000달러선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88% 내린 11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때 11만2000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5900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78%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7p 하락한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1.1을 밑도는 수치다.

PMI는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신규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다. 50 이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한다.
고용 악화와 관세 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초래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3.25% 하락한 35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4.89% 내린 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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