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증권사 목표가 상향에 연이틀 강세...업황 회복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0:51   수정 : 2025.08.06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연이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다.

6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전날보다 7.00% 오른 13만3000원까지 거래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에도 13.93% 올라 마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1159% 증가한 수치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올리고 "2·4분기 실적을 통해 업황 저점을 확인했다"며 "매출 역성장 추이가 종료됐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분에서 빠르게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3000원으로 올려 제시하고 "최근 구조적인 리튬 공급 개혁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판가 안정화를 반영해 중장기 실적을 5∼6% 상향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권준수 연구원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