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250억 돌파"...코오롱ENP,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4:44
수정 : 2025.08.06 14:44기사원문
비자동차 분야 확장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가 성장 견인
[파이낸셜뉴스]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며 지난 2022년 상반기(225억원)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2·4분기에는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이슈로 국내 완성차 수출·생산이 일부 둔화됐지만 코오롱ENP는 전기·전자 등 비자동차 분야로 판매시장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유지했고 김천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부담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상쇄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고부가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