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춘석 의혹, 신속히 진상 파악하고 엄중 수사하라"

뉴스1       2025.08.06 11:38   수정 : 2025.08.06 11:38기사원문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8.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한 엄중 수사와 국정기획위원회 즉시 해촉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차명거래, 내부정보 이용 등 이춘석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더불어 이춘석 의원을 국정위에서 즉시 해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더팩트 사진기자 카메라에 찍혔다.
휴대전화 화면 속 주식거래창에 주식 소유주는 이 의원이 아닌 그의 보좌관인 차 모씨였다.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주식 차명 거래는 불법이며,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 분과장으로서 포착된 주식 거래가 사실일 경우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