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벡터기술투자 '유망 기술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5:06
수정 : 2025.08.06 15:06기사원문
양사 전문성 결합 초기 스타트업 발굴부터 공동·후속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파이낸셜뉴스]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 주식회사와 신기술금융회사인 주식회사 벡터기술투자가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자원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기술 벤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초기 투자사 중 하나인 빅뱅엔젤스의 풍부한 스타트업 보육 경험 및 네트워크와, 신기술금융회사이자 최근 경북/전남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GP)에 오라클벤처투자와 함께 모태펀드 공동운영사(Co-GP)로 선정된 벡터기술투자의 전문적인 투자 역량 및 자금력이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초기 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단계부터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성장 지원 파이프라인'이 구축될 전망이다.
양사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 조달이나 사업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빅뱅엔젤스 권혁찬 부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빅뱅엔젤스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노하우가 벡터기술투자의 전문적 투자 역량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한 기술 창업팀이 초기 단계를 넘어 성공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벡터기술투자 신소우 대표도 "경쟁력 있는 기술과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있어 빅뱅엔젤스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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