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도 면세점에서"…롯데면세점,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6:57
수정 : 2025.08.06 16:56기사원문
부가부 유모차, 보탬 고주파 마사지기 등 온라인면세점에서 단독 판매
부산점, 편집숍 신규 오픈...이야이야프렌즈, 프레비 등 식품 브랜드 입점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육아용품, 미용기기, 식품 등으로 면세점 상품군을 확대하며 내·외국인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출산율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육아용품 수요 확산 속 올해 상반기 육아용품 내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 이에 롯데인터넷면세점은 네덜란드 육아용품 브랜드 '부가부'를 단독 입점시켰다.
이와 함께 프랑스 아기 블랭킷 브랜드 '아뜰리에슈'와 아기띠 브랜드 '에르고베이비'도 입점했다.
미용기기 분야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기업 '보탬고주파'를 단독 운영하며, 리프팅 기능을 강조한 알페이스 시리즈가 올해 상반기 기준 해당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면세점 전용 할인 쿠폰과 기획전도 함께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지난 6월 K특산품 편집숍을 열고 식품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이야이야프렌즈'는 그리스 전통 식재료 기반 프리미엄 올리브유, 유기농 레몬즙 등을 선보이며, '프레비'는 1+등급 생꿀과 프로폴리스 제품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부산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역 특화 상품 발굴을 목표로 하는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30개 브랜드의 300여 종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단독 운영 브랜드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면세 쇼핑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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