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블록버스터같은 AI 광고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8:20
수정 : 2025.08.06 18:32기사원문
삼성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광고 캠페인에 전면 도입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삼성증권은 현재 종편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 '씬의 한 수-작전명 엠팝(mPOP)'을 통해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영상은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선보여 왔다. 100만뷰를 넘어선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AI 작곡 툴로 음원과 가수의 음성을 구현해냈으며, 지난 1월 설 연휴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를 활용해 제작하며 호응을 얻었다.
삼성증권은 이번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일상 속 답답한 상황에 엠팝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숏폼 드라마 시리즈 '정답이 POP POP POP'도 연재 중이다.
삼성증권 방일남 미디어전략팀장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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