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석 전 검찰청 폐지"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8:44
수정 : 2025.08.06 18:44기사원문
검찰 정상화 특위 첫 회의 참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지난 전당대회 때 추석 전에 검찰의 수사권은 완전히 없애고 수사와 기소는 완전히 분리해서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추석 전에 완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같은 날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과 만나서도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혼연일체가 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요지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수사·기소권을 분리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부패·경제범죄 수사권 부여, 법무부 산하 공소청 신설 및 기소·공소유지 권한 부여, 국무총리 산하 국가수사위원회 구성 등이 세부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검찰개혁 4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태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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