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김건희, 마지막 귀갓길 될 것…특검은 구속영장 청구하라"

뉴스1       2025.08.06 21:41   수정 : 2025.08.06 21:41기사원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한 것과 관련 "특검은 내일(7일) 김건희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연된 정의를 바로잡았다는 소식을 국민께 선사해달라"고 했다.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건희는 오늘이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귀갓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의 조사 시간 7시간 23분은 (김 여사가) 피의자로 특검 조사실에 앉기까지 걸린 5~6년의 긴 세월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했다"며 "무너진 법치와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무게는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밝혔듯 대통령 부인이라는 '아무것도 아닌' 한 민간인에 의해 대한민국 전체가 농락됐다"며 "탐욕의 시간은 끝났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검을 향해서는 "증거인멸의 미련 때문에 김건희는 흉측한 수작을 중단할 리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건희 특검은 오전 10시 23분 김건희 여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해 오후 5시 46분 마무리했다. 이는 전직 영부인이 공개 소환된 첫 사례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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