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성과 낼 수 있는 초혁신경제 아이템 집중지원 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8.07 09:08
수정 : 2025.08.07 09:25기사원문
이달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 발표 예고
연말까지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릴레이 개최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구체적인 초혁신경제 아이템을 집중 지원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 살리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소비심리는 4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지방은 구조적 제약으로수도권에 비해 소비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매월 대규모 국내관광·소비행사를 릴레이 개최해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누적 카드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소비 복권’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기존 미술전시·공연예술 할인 쿠폰도 비수도권 전용으로 일부 추가 발급된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소비 회복세가 더딘 비수도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구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단순 점검 회의에서 해결 중심 회의로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화요일 출범한 성장전략 TF를 통해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회의로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경제대혁신으로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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