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미공개 정보 이용... 국민들 분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1:36
수정 : 2025.08.07 11:36기사원문
"이춘석 게이트 특검 추진 및 대통령실 전직원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해야"
[파이낸셜뉴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돈을 버는 재주가 참 남다르다"며 "배추농사에 투자해 매달 450만원씩 받아가는 재주, 도심의 맹지에 투자해 10억을 버는 재주 등 다양하더니 이번엔 주식 투자왕까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왜 투자를 차명으로 했나 봤더니 바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기 때문이었다"며 "국민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 이춘석 게이트 특검 추진 전에 국정기획위원회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전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차명계좌 활용 여부는 국민적인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부분이기에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한 인사 전원에 대한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요구했으며, 필요시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조사도 제안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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