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0% 감자..9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5:48
수정 : 2025.08.07 15:48기사원문
소노인터내셔널·소노스퀘어 대상 1100억 제3자 배정 유증도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10월 16일이며 감자비율은 80%이다.
자본금은 감자전 1360억8391만원에서 감자후 272억1678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국내 후순위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영구전환사채(채권형 신종자본증권)를 400억원어치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만기는 2055년 8월 21일까지 30년이다. 표면이자율은 5.50%다. 이후 500억원을 발행, 총 900억원 규모다.
스텝업 조항도 있다. 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최초 이자율에 연 3.0%를 더해 갚아야한다. 이후 6개월 마다 직전 이자율에 연 0.5%가 가산된다.
2025년 400억원, 2026년 7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이뤄진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소노인터내셔널, 소노스퀘어다. 신주 상장일은 9월 15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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