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한화證 직원 '경찰 표창'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8:48   수정 : 2025.08.07 18:48기사원문

한화투자증권은 대구WM센터 장민정 대리가 7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대구 수성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대구WM센터 장 대리는 장마감 직전 내방한 고객이 7억원 상당 주식을 매도하고 매도 담보대출 및 현금 출금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장 대리는 즉시 대구WM센터 직원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에게 구체적인 출금 사유를 물었으나, 고객은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대구WM센터 직원들은 비정상 거래라 판단해 업무시간 종료를 이유로 고객을 돌려보내고, 해당 계좌 지급정지 및 소비자보호팀과 협의해 경찰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 날 고객이 다시 내점해 이번에는 주식 매도금 7억원 전액 현금화를 요청하자, 대구WM센터 직원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경찰과 함께 고객을 설득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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