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텃밭 TK서 첫 전대 합동연설…'찬탄vs반탄 4파전'
뉴스1
2025.08.08 06:01
수정 : 2025.08.08 0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8·22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8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본경선 대진이 '찬탄'(탄핵 찬성) 후보 2인 대 '반탄'(탄핵 반대) 후보 2인으로 완성된 만큼, 진영 간 구도가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오는 1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충청·호남,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현재 본경선에 진출한 당 대표 후보는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 '찬탄파'로 불리는 안철수·조경태 후보 등 4인이다.
중도 노선을 지향한 주진우 후보가 전날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찬탄' 대 '반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신동욱·최수진(현역 의원), 김문수 캠프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양향자 후보 등 총 8명이다.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청년 최고위원 선거는 컷오프 없이 모두 본선에 직행한다.
본경선은 '당원투표 80%, 일반여론조사 20%' 룰로,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진행된다. 단,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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