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폭염 대비 취약가구 '냉방비 5만원' 긴급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08 12:41
수정 : 2025.08.08 12:41기사원문
취약계층 대상, 일반 복지급여 계좌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지원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냉방기기 사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난 7월 17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950가구로, 가구당 5만원씩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자의 일반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진행한다.
다만,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복지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폭염은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가구에 더 큰 위험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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