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11일 만날까... 회담지 로마·UAE 물망
파이낸셜뉴스
2025.08.08 20:59
수정 : 2025.08.08 2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빠르면 다음주 열릴 수 있다고 미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협상에 관해 잘 알고 있는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 양국 정상회담이 빠르면 11일 열린다고 전했다. 개최지는 이탈리아 로마가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장소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시하기도 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만약 회담이 주 후반으로 밀린다면 여전히 로마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지만, 유럽과 다른 지역의 국가들도 고려 대상이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협정에서 어떠한 영토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 의회만이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미러 정상회담은 결국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