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깃든 광복 의미"...조폐公-성심당 콜라보 ‘광복절빵’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2025.08.11 09:11
수정 : 2025.08.11 09:11기사원문
이달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서 기간 한정 판매...수익금 일부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광복절빵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폐공사의 디자인 기획력과 성심당의 제빵기술이 만나 탄생한 제품이다. 3・1운동 10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주화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해온 조폐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빵 하나에 역사적 의미와 정성을 담았다.
제품 디자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주제로 디자인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광복절 당일에는 성심당에서 미니 데니 태극기를 제작해 구매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제품은 마들렌 4개 한 박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달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광복절빵 상자 안에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가 함께 들어있다.
데니 태극기는 보물 제2140호로 지정된 국가유산으로, 소장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를 활용한 굿즈가 매진되는 등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폐공사와 성심당은 광복 80주년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빵 판매수익금 일부를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공동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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