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특화와 프리미엄 커뮤니티로 경쟁력 강화한 ‘서면 써밋 더뉴’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2:07   수정 : 2025.08.11 12:07기사원문



고급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외관 특화 설계가 확산되고 있다. 단지의 상징성과 가시성을 높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가치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과거 아파트 외관이 단순한 페인트 마감에 그쳤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입주민의 품격과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요소로 발전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기법으로 꼽히는 ‘커튼월룩’ 공법은 외관을 유리 패널로 마감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도 적합하며, 창문 개방이 가능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 리버파크’ 등 국내 주요 고급 단지들이 해당 설계를 적용한 것도 이러한 장점 때문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외관 특화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고급 석재와 커튼월룩 적용으로 1순위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월 서울 은평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부산 서면 중심에 선보이는 ‘서면 써밋 더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옛 NC백화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84~147㎡ 아파트 919세대와 지하 1층~지상 3층, 29,767㎡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외관에는 전 동에 랜드마크 옥상 구조물과 커튼월룩이 적용돼 상징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는 중대형 위주의 평면 구성과 고급 브랜드 주방 가구, 수입 마감재를 도입해 주거 품격을 높였다. 최고층에는 서면 도심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건식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지상 1~3층에는 25m 3레인 수영장, 프라이빗 골프,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대형마트, 전포사잇길과 전포카페거리 등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하며, 전포초·동성초·덕명여중·부산동성고 등 교육시설도 반경 1km 내에 자리한다. 교통은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전포역과 부전역이 인접해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향후 교통망 확충 계획도 예정돼 있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순위 사업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BuTX가 부전역을 경유할 계획으로, 가덕도신공항과 부산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청약 일정은 8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26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경남·울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 보유 여부와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입주는 2031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됐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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