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새우양식장서 감전 이주노동자, 결국 2명 모두 사망
뉴시스
2025.08.11 17:16
수정 : 2025.08.11 17:16기사원문
[고흥=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고흥 새우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2명이 감전돼 1명이 숨진 데 이어 치료를 받던 1명도 결국 사망했다.
11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께 고흥군 두원면 한 새우양식장에서 태국 출신 이주노동자 20대 A씨와 베트남 출신 30대 B씨가 감전됐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씨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양식장 담수정화시설 수중 모터 주변을 점검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감전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 구조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양식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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