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이프건설, 장애인특수시설 공사 잇따라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08.12 07:40   수정 : 2025.08.12 07:45기사원문
부산대 부설 장애인 예술학교·전북 군산지음특수학교
총공사비 394억여원,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온라이프건설이 최근 대학이나 지역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200억대 장애인 특수학교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이프건설(대표이사 회장 정근)은 지난 7월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지음특수학교 신축공사(공사비 171억7000여만 원)를 전북도 소재 ㈜프라임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해 최근 적격심사를 마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전북 군산지역 두 번째 특수학교인 군산지음학교(가칭)는 옛 대야초 광산분교장 부지 1만2000㎡에 공사비 171억원 등 사업비 402억6800만원을 투입해 신축되는 장애인 특수학교다.

착공 이후 1년 4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군산지음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다.

온라이프건설은 올해 초 222억4000여만 원 규모의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신축공사를 신일건설 등과의 컨소시엄으로 따냈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2(장전동) 부산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600㎡ 규모로 추진되는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는 중학교 9개 학급 54명, 고교 12개 학급 138명 등 장애인 예술학교 운영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은 “‘사람을 치료하고, 건강을 짓겠습니다’라는 회사의 이념에 걸맞게 이 시설들을 이용하게 될 장애인들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온병원 설립자인 정근(정근안과병원 원장) 원장이 지난 2022년 1월 ㈜세정의 박순호 회장으로부터 세정건설을 인수해 사명을 바꾼 부산지역 중견 건설회사다. 이후 ‘건물은 인체’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하도급업체 당월결제’를 무기로 수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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