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경특화 설계
파이낸셜뉴스
2025.08.12 09:00
수정 : 2025.08.12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수주를 진행중인 개포우성7차에 명품 조경설계를 선보인다.
12일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단지명 써밋 프라니티)'에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하이엔드 세대 교체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써밋 프라니티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하고, 입주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경 시설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은 사람의 행동·소리·터치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 설치되는 '아트 플레이그라운드(Art Playground)'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작품처럼 펼쳐지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자 형태의 조형 놀이대가 눈길을 끈다. 이 놀이대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동고등학교' 상징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또 '워터폴 가든(Waterfall Garden)'은 레스토랑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선큰 공간을 활용한 중앙 정원으로 조형미를 담은 수경시설이자 휴게공간이다. 이 중앙정원에 설치된 벽천은 벽면을 타고 흐르는 물을 이용해 주변 자연 환경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특화 설계 중 '시크릿 필로티 가든(Secret Piloti Garden)'이 단연 이목을 끈다.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 조성되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은 프라이빗 가든,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 웰컴 가든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라이빗 가든은 돌의 정원·숲의 정원·물의 정원 등 3가지 테마로 이뤄졌으며 해당 동 주민에게만 개방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으로 조경 미학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며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가장 특별한 라이프를 조합원께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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