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뜨겁다"며 양산 펼친 곳이 왜…부산 시내버스 승객의 '돌발' 행동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2:45   수정 : 2025.08.12 14:49기사원문
"여기 한국 맞나", "이럴 거면 대중교통 이용하지 마라" 등 부정적 반응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한 승객이 양산을 펼친 채 앉아 있는 모습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뉴스1은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부산 시내버스 안에서 양산 쓴 아주머니. 생존 본능 vs 공공 매너'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버스 안에서 한 아주머니가 양산을 펼쳐 쓰고 계셨다.

창문으로 강하게 햇볕이 들어오니 더위를 피하려고 그러신 듯했다"라며 사진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2인석 좌석에서 창가 쪽에 앉은 여성이 양산을 펼치고 있다. 통로 쪽 옆 좌석에 앉은 승객 쪽으로 양산이 침범한 상태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두 사람이 일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과연 더위를 피하기 위한 생존 행동일까, 아니면 주변 승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 민폐일까"라며 "물론 햇볕이 비춰 더웠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에서 양산을 펼치는 모습은 솔직히 좀 그렇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한국 맞나", "실내와 실외 예의를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네", "본인만 생각할 거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아야지"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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