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새만금항 발전·운영 전략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5:26   수정 : 2025.08.12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군산항·새만금 신항 국제 정책포럼 및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새만금항'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두 항만의 상생 발전과 운영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규슈산업대학교 교수는 '일본 항만의 매립지 조성과 행정 경계'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통해 도쿄항의 공유수면 매립 사례를 소개하면서 "행정 경계 설정에 있어 역사적 배경, 행정 기관의 권한, 주민 편의성, 지형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문연구원도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부두 기능 재배치 등 항만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효율적인 항만 시스템을 구축, 새만금항의 항만 경쟁력을 크게 높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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