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드디어 결혼하나... 여자친구에 ‘역대급’ 청혼 반지를 건넨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7:31
수정 : 2025.08.12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랜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에게 청혼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청혼을 받아들였음을 암시하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손 약지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을 스페인어로 남겨 호날두의 청혼을 공식적으로 수락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명품 구찌 매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구찌 매장에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호날두는 처음 만난 직후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호날두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로드리게스는 이들 모두를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대리모를 통해 얻었고, 2017년에는 또 다른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를 얻었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넷째 딸인 알라나를, 2022년에는 막내딸 벨라를 출산했다. 2022년 벨라와 함께 태어난 쌍둥이 아들 앙헬은 불행히도 출생 직후 사망했다.
40세의 나이에도 호날두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그는 A매치 최다 출전(209회)과 최다 득점(138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달 구단과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받는 선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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