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대표, 혈액질환·암 환우 200명에 문화 나눔..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파이낸셜뉴스
2025.08.13 08:54
수정 : 2025.08.13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는 협회 이사인 신춘수 대표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티켓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 대표는 지난 9-10일 '위대한 개츠비' 내한 공연 기회를 혈액질환 및 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 총 200명에게 제공했다. 그는 지난 11일 모친이 세상을 떠나 오늘(13일) 발인을 앞뒀다.
이번 후원은 회차별 100명씩, 총 200석 규모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우는 “환자 신분이 아닌 한 명의 관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시간이 앞으로의 치료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공연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DCA 한국혈액암협회는 “협회는 앞으로도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정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대한 개츠비’ 공연은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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