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분기 말 킥스 비율 187%... “180% 이상 유지가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5:52
수정 : 2025.08.13 16:03기사원문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킥스 비율 변동성을 관리해 18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과가 돋보였다.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1조1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성장했다. 건강보험 시장 내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업계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올해 6월말 기준 누적 CSM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8000억원 증가하며 13조7000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3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보험 업무 및 영업 지원 등 전반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생성형 AI 등 고도화된 보험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자 관련 조직을 확대·신설했다.
삼성생명은 중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실장은 "IFRS17 도입 후 펀더멘털 개선 등을 기반으로 지난 3년간 주주환원율을 지속 확대 중"이라며 "점진적으로 주주환원율을 상향시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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