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팔마문화제 15일 개막…"여름 대표 축제"

뉴시스       2025.08.13 15:25   수정 : 2025.08.13 15:25기사원문
팔마정신 계승한 청렴 콘텐츠 다양… 골목상권 활력 기대

(출처=뉴시스/NEWSIS)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팔레트, 팔마를 채색하다' 주제의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가 15일부터 2일 동안 전남 순천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팔마문화제는 청렴의 상징 '팔마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알리고 계승하는 순천 대표 문화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 42회를 맞아 '청렴'을 주제로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팔레트처럼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문화콘텐츠를 가미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애민과 청렴 정신의 상징인 팔마비 앞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대북 공연으로 막이 오르고 청렴 선언문 낭독, 타북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팔마 정신의 상징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행진과 팔마 정신을 담은 창작 노래와 팔마 댄스 퍼포먼스,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과 상인회가 함께해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15일은 '서이브'의 댄스 챌린지와 가수 '김필'의 축하공연, 16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 '이용신'의 인문학콘서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과 연계해 문화의 거리를 잔디로드로 재탄생시키고, 물총 태그 서바이벌 등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콘텐츠로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구를 만들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즐겼으면 좋겠다"며, "어렵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문화예술로 마음의 치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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