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욕했지?" 야구방망이로 10대 알바 폭행한 사장

파이낸셜뉴스       2025.08.14 04:40   수정 : 2025.08.14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10대 아르바이트 학생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께 정읍 상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 A씨(30)는 아르바이트 학생 B군(19)이 가게 매니저인 자신의 아내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B군을 무차별 폭행했다.

야구방망이 등 둔기에 맞은 B군은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병원 측은 둔기에 의해 안면 눈 부위를 다치는 등 상해의 정도가 심해 정밀검사를 요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B군은 자신은 매니저에게 욕을 한 사실이 없고 또 폭행 중에도 그런 일이 없다고 수차례 말을 했음에도 사장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폭행에 사용된 야구방망이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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