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박나래 전 남친, 키 190㎝에 잘 생겨…모델 같았다"
뉴시스
2025.08.14 05:02
수정 : 2025.08.14 05: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前)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지난 13일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박나래가 "질투하냐"고 하자 기안84는 "은근히 나더라"며 인정했다.
그는 "형이 나보다 조금 더 현명하다"면서 "예전에는 형을 싫어했다. 술만 마시면 '전현무 싫어. 안 맞아'라고 말했는데 요즘에는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기안 오빠, 시언 오빠도 나를 많이 걱정해 준다. 뭐가 그렇게 걱정이냐"고 물었다.
기안84는 "네가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 주는데 좋은 분들일 수 있지만 나는 사짜 느낌을 잘 맡는다. 그런 분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네가 전에 만난 친구를 꽤 오래 봤고, 인물도 괜찮아서 의심을 많이 했다. 박나래의 재산을 노리고 온 아이라고 시언이 형이랑 계속 이야기했다. 키도 190㎝로 크고 모델 같았으니까"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근데 오랫동안 그 친구를 보면서 '내가 너무 넘겨짚어서 생각을 했구나' 싶었다"며 "내 생각에는 걔를 안 만나면 네가 결혼 안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네가 그 친구를 만나서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다"고 했다.
박나래도 이를 인정하며 "무서운 게 내가 오늘 오빠 이야기를 하니까 핸드폰이 듣고, 알고리즘으로 뜨더라. 짤로 '기안84가 박나래 아직도 좋아하는 듯'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기안84는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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