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2분기 흑자 전환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5%↑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0:14   수정 : 2025.08.14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뱅크샐러드는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4분기 뱅크샐러드의 영업수익은 7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7000만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14% 감소해 1억2000만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6억원에 달한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양적 성장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금융과 건강 서비스 전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4분기 성장은 보험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는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고객 경험을 구현했다. 지난 2·4분기 상담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했다.

대출 부문은 '대출 쿠폰'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며, 지난 2·4분기 대출 실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 및 대출 갈아타기 고도화를 통해 대출 승인율도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카드 부문에서는 카드 혜택 관련 기능 도입 이후 서비스 유입률이 전달 대비 123% 상승하기도 했다.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인프라 기반 고객 금융 혜택을 극대화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효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25%, 유저당 매출(ARPU)은 22%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

뱅크샐러드는 하반기에도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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