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재개발 임대주택 7개 단지 100세대 입주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4:25
수정 : 2025.08.17 11:29기사원문
장전1-2·대연 1구역 등…오는 20일 신청접수 시작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BMC)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재개발 임대주택 총 7개 단지에서 100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지은 임대주택을 부산시에서 매입해 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것이다.
임대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연장을 통해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모집 단지는 당리 1구역(대우푸르지오), 서대신 3구역(한신휴플러스), 장전 1-2구역(벽산블루밍), 대연 1구역(롯데캐슬), 민락 1구역(더샵 센텀포레), 우동 1구역(센텀 두산위브), 중동 3구역(래미안) 총 7곳이다.
신청 자격은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하는 자다. 선정 과정은 신청자 나이, 부양가족의 수, 청약 저축 납입 횟수 등의 배점 기준을 종합해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0~22일까지 BMC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고령자를 비롯해 인터넷을 활용하기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해 등기우편도 병행 접수한다.
구체적인 입주 자격과 임대 조건, 공급 면적 등을 비롯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재개발 임대주택은 기존 임대주택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에 위치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공사는 공공 임대주택 공급량을 지속해서 늘리고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에 나서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총 11개 지구, 729세대에 재개발 임대주택을 공급해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