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분기 당기순익 224억원... 2개 분기 연속 흑자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5:37   수정 : 2025.08.14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2·4분기 당기순이익으로 224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2·4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지난해 389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5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56억원, 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0억원, 535억원 증가했다.

채권영업·트레이딩 부문이 상반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IB 부문은 부동산 PF 익스포저 축소, 충당금 부담 완화 및 일부 환입으로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계열사도 동반 호조세를 보였다.
다올저축은행은 비우호적인 업황에도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기 순이익 39억원을 거뒀다. 다올자산운용도 상반기 순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고, 가용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도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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