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 숙소 공정률 80% 넘어…주요시설 준비 순항(종합)
뉴스1
2025.08.14 16:53
수정 : 2025.08.14 20:19기사원문
(경주=뉴스1) 최창호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78일 앞으로 다가와 현장 준비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이철우 지사는 "안전 점검부터 숙박 서비스까지 철저하게 챙겨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정상회의 만찬주로 경북 전통주를 포함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경주 월정교에서 한복 패션쇼, 보문호에서 멀티미디어 아트쇼와 K-POP 공연 등을 열어 경북과 경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회의 기간 정상회의장 등을 연결하는 27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동국대 경주병원을 거점병원으로 한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상회의장과 숙소에는 소방본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을 벌이고, 행사 기간 열릴 경제 프로그램과 대규모 문화 행사, 셔틀버스, 의료 지원 준비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성공에 많은 기대와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보여준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APEC에 사용되는 모든 시설 등에 대한 안전 문제는 관계기관,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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