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필리핀 대통령과 통화…"인프라·조선, 우리 기업 참여 논의"
뉴스1
2025.08.14 19:40
수정 : 2025.08.14 22:16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마르코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 및 최대 규모로 참전한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우리나라가 필리핀 내 최대 투자국 및 최대 방문국이 되었음에 주목하면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를 계속 이어가자고 했다"며 "또한 양 정상은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교역·투자 확대는 물론 해상교량·철도와 같은 필리핀 인프라 사업 및 조선 산업에 우리 기업 참여 등 양국 간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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