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조사 활동에 항의...韓 "명백한 우리 영토"

파이낸셜뉴스       2025.08.16 10:17   수정 : 2025.08.16 10:13기사원문
외무성 "온누리호 활동 확인" 주장 한국 정부 "日 측 주장은 수용 불가"



[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 활동에 항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 주장을 일축하며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5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서쪽 영해에서 한국 조사선 온누리호가 돌아다니며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 조사 활동이 확인된 직후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항의했고,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도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같은 취지의 항의를 전달했다.
일본 측은 독도가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에도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진행할 때마다 반발해 왔다. 한국 정부는 그때마다 "독도는 역사·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대응해 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