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자책골 유도…셀틱, 폴커크 꺾고 리그컵 3라운드 진출
뉴스1
2025.08.16 11:46
수정 : 2025.08.16 11:4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이 상대 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폴커크와 2025-26 스코틀랜드 리그컵 2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세인트 미렌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던 양현준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양현준은 투입 직후 특유의 빠른 드리블 돌파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양현준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낮고 빠르게 연결한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비록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양현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한 양현준은 여름 이적 시장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올 시즌 팀에서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양현준은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셀틱은 후반 22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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