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산업 이끌 기초연구 과제'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5.08.17 09:48
수정 : 2025.08.17 09:48기사원문
14일 충남 미래사업발굴協 개최...AI·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등 5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후보 과제 평가·선정 절차 설명 및 질의응답, 심층 토의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충남도는 올해 초부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와 시군, 공공기관 등을 통해 총 47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으며,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와 사전 서면평가 등으로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후보 과제 15건을 추렸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한 기초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총 5건이다.
이들 과제는 앞으로 도내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춘 사업으로 기술 트랜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정했다.
충남도는 협의회를 통해 올해 안에 기초연구를 마무리하고 타당성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마련한 뒤 국비 사업,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정책 연계를 추진해 충남형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미래사업 발굴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충남의 경제·사회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이를 실질적으로 사업화하는 과정”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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