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기본TDF2050로 은퇴 자금 마련, 안정적 수익률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08.17 12:48   수정 : 2025.08.17 12: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은퇴자금을 어떻게 준비하고, 운용해야 할지 막막한 투자자라면 TDF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예정 시점에 맞춰 목표 연도를 선택하면, 펀드가 그 시점까지의 남은 기간에 따라 펀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자산의 투자 비중을 알맞게 조정해 운용되는 펀드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TDF 모델을 사용해 운용하는 마이다스기본TDF2050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의 보수로 수익률 성과도 안정적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마이다스기본TDF2050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43%, 3개월 수익률은 11.43% 수준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1.28%, 설정일 2022년 8월 26일이후 누적 수익률은 40.44%이다.

TDF는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보수적으로 운영된다. 가령 초기에는 위험 자산(주식) 비중이 높게 시작됐다면 목표 시점(은퇴)이 가까워질수록 안전 자산(채권·현금) 비중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운용이 되는 형태이다.

먼저 이 펀드는 불필요한 '보수'를 없애거나 최소화해 고객들이 수익으로 가져가는 구조를 만든 점이 큰 장점이다.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TDF의 특성상,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은퇴시점까지 들고 가야 하는 누적 수수료의 차이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이천주 펀드매니저는 "마이다스기본TDF2050는 마이다스가 자체 개발한 TDF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자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또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의 보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다스 기본TDF는 마이다스에셋에서 운용하고 있는 주식형 모펀드 5개와 채권형 모펀드 1개를 편입한다"면서 "적극적인(액티브) 운용을 통한 각 자산별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가 더해지면서, TDF의 수익률이 더욱 제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내년은 단기 수익률 변동에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연 5~7%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며 "장기적으로 채권 수익률보다는 높을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변동성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운용사별 리밸런싱 전략과 환헤지, 대체자산 비중 확대 등이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디"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무엇보다 국내 증시에 시중 자금이 풍부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향후 주가의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그는 "올해 초 50조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던 투자자 예탁금은 현재 69조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면서 "지난 2020년에도 예탁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주가를 크게 끌어 올린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하긴 했으나, 과거 유동성 장세 수준의 급격한 증가세는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신용융자 잔고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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