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몬스터 사운드도 AI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7 18:09   수정 : 2025.08.17 18:09기사원문
NC AI, 혁신기술 공개 앞둬

이제는 말소리만으로 오크의 울부짖음을 구현한다. NC AI는 세계 최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혁신적인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음성커뮤니케이션협회(ISC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학회로, 매년 전 세계 음성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NC AI는 이번 학회에서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된 고품질 음색 변환 모델의 구조와 학습 기법을 상세히 다룬 논문과,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데모 구축 사례 논문 등 총 2편을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방문자가 마이크를 통해 말을 하거나 사운드를 업로드하면 즉각 특정 몬스터의 울음이나 포효 같은 음색으로 변환되는 체험형 데모가 제공되며 온라인 데모 페이지도 공개해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도 이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NC AI가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대규모 MMORPG 게임에서 몬스터 사운드 제작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도약이라는 평이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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