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18일 오후 먼저 회담…직후 유럽 정상들 합류"

뉴스1       2025.08.18 09:06   수정 : 2025.08.18 09:0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동한 직후 유럽 정상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7일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는다. 뉴스네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JD 밴스 부통령도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서 유럽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향후 방향성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용납할 수 없는 합의를 강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유럽 정상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거냐'고 묻자 "유럽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괴롭힘을 당하는 걸 막기 위해 여기 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몇 주 동안 함께 일해 왔다"며 "우리는 그들(유럽 정상들)을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쇄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15일 알래스카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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