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안철수에 단일화 최후통첩.."오늘 자정까지"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4:56   수정 : 2025.08.18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8일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주자 안철수 후보에게 마지막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날 자정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최후의 통첩을 전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

절차나 형식은 안 후보가 원하시는 대로 일임할테니 혁신을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의 뜻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자정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단일화 마지노선'에 대해 "모레(20일)부터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오늘 자정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자정을 넘어서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조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이다. 현재 당 대표 후보 4인 중 과반을 넘지 못하는 후보가 생기면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르기 때문에 단일화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안 후보가 만일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 후보는 "(당원들은) 사표 방지의 현명함을 보여 달라"며 "제가 국민과 중도층 여론조사 1위인 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당 대표를 뽑을 것이고 전략적 선택을 현명하게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