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로 면세수요 노린다"…롯데면세점, 푸드 라인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7:08
수정 : 2025.08.18 15:54기사원문
지난 15일 김해공항점 단독 개발 상품'부산샌드' 출시
김포공항점엔 K-마켓 선보여…타일러의 '한글과자' 등 입점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K푸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K푸드 트렌드를 중심으로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면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롯데면세점의 올해 1~7월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상품소싱 역량 및 브랜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K푸드 브랜드를 지역 특성에 맞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이어 부산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는 '부기샵'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 4월 부산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업체의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일에는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 김부각, 컵볶이, 약과도너츠 등 10여 개 중소·중견 기업 브랜드로 구성된 K-마켓을 오픈했다. 이중 '한글과자'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로, 한글 자모 모양 비스킷을 통해 단어 만들기 등 '한글 놀이'가 가능한 체험형 기념품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K푸드 트렌드에 맞춰 내외국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K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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